데이터 기반 AI SaaS 기업 컨플(대표 최원준)의 AI 공모 모니터링 솔루션 '비즈샐러드 공모관리솔루션'이 조달청 2026년 9월 벤처창업기업제품으로 지정됐다.

비즈샐러드는 공공기관 담당자가 매일 여러 사이트를 돌며 찾던 공모 공고를 AI가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기관에 필요한 공고만 골라 핵심 내용을 요약해 주는 업무지원 서비스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 공공기관은 조달청 전용몰 '벤처나라'에서 비즈샐러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벤처창업기업제품은 조달청이 기술력을 갖춘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신청 제품은 조달청의 공공수요 적합성 심사를 거치며, 적격 판정을 받은 제품만 '벤처나라'에 등록된다. 수요기관은 벤처나라에서 별도 발굴 절차 없이 제품을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다. 비즈샐러드는 벤처나라 '시스템/소프트웨어' 카테고리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품명으로 찾아볼 수 있다.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사업의 예산 확보로 이어지지만, 공고는 부처와 산하기관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 담당자가 사이트를 하나씩 열어 확인해야 했다. 이런 수작업은 공고를 늦게 파악하거나 담당자가 바뀔 때 업무가 끊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컨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샐러드를 개발했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공공사업 수행기관 등 공모 정보를 매일 확인해야 하는 기관이 주요 대상이다.

비즈샐러드는 매일 정해진 시각에 구독 사이트를 돌며 신규 공고를 수집하고, 첨부 문서까지 읽어 기관에 필요한 공고만 고른다. 고른 공고는 모집기간, 지원대상, 내용 요약으로 정리해 하루 한 번 메일 리포트로 보낸다. 기관 관리자가 구성원을 초대하면 구성원이 각자 업무에 필요한 사이트를 구독하는 방식이다.

현재 춘천시청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비즈샐러드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도 도입 계약을 앞두고 있다. 도입 기관은 대표 관리자 이메일 하나만 전달하면 바로 이용을 시작할 수 있어, 별도 시스템 구축이나 구성원 명단 취합 절차가 필요 없다. 컨플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무료 시범운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컨플은 지역마트 디지털 전환 솔루션 '오더하우'로 누적 주문액 25억 원, 누적 주문 2만 건을 넘기며 지역 유통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이제 비즈샐러드를 통해 공공 행정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B2B와 B2G를 아우르는 AI SaaS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준 컨플 대표는 "공모 공고는 매일 새로 올라오지만, 이를 찾고 확인하는 일은 아직 사람이 직접 하고 있다"며 "벤처나라 지정을 계기로 더 많은 공공기관 담당자가 공고 탐색 시간을 줄이고 사업 기획과 신청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